중국 동티벳 여행기 (1편)
일 시 :2025년 05월 15일~2025년 05월 22일 (6박 8일)
혜초여행사 우리 부부와 여행자 18명
태고의 신비와 신의 전설이 새겨진 하늘이 내린 땅
그 비경을 볼 수 있는 곳
(쓰촨 성 동티베트 샹그릴라 야딩 풍경구)를 만나기 위해
우리 부부는 6박 7일간의 여행에 도전했다.
70 평생 살아오면서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해발 4700m를 넘나드는 땅을 밝아보는 것
이것 또한 죽기 전에 한 번쯤은 해 보아야 할 일이었기에
아무런 불평 없이 남편과 함께 여정을 마칠 수 있었다.
비록 가는 길은 쉽지 않았다.
이동 중 폭설로 해발 4250m 지점에서 8시간 동안
고립되기도 했었고
어느 이름 모를 터널 안에서 도로 빙판으로 통제되어
2시간 30분 동안 공포감으로 갇혀있었던 기억
고산증으로 극심한 고통을 견뎌내며
잘못선택한 여행이라고 후회했던 기억
이런 모두가 지나고 보니 잊지 못할 추억으로
머릿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여행 첫째 날 (5월 15일)
인천공항을 출발해서 약 4시간 만에 청두공항에 도착
10분 거리에 있는 (조이허브치어 호텔)에서 첫밤을 보내고
여행 둘째 날 (5월 16일)
청두공항 →루딩교 →무구 쵸 →칠색해
흐린 날씨였지만 공항지붕 위에서 해가 떠오르고
아침식사를 마친 여행자 18명은 첫 여행지 루딩교로 향했다.
오랜 옛날 중국 공산당과 국민당의 전쟁 지였다는
루딩교까지는 약 4시간
루딩교 가는 길 휴게소 풍경
루딩교
세상은 참 좁다
이 두람과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보니 내 고향 마을의 초등학교 20년 후배였다.
앞집에 병렬이 아재 딸들이라고 ^^
이곳에서 전통 중국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해발 3780m 무구 쵸로 행했다.
무구쵸 도착~ 눈과 비가 섞여 내리며 호된 신고식을 치른다.
약지 온천 칠색해
이곳에서부터 우리 부부는
극심한 고산병 증세로 몸에 힘이 다 빠지고 두통과
이상증세로 고통을 견뎌야만 했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 도로가 얼어붙어 빙판으로 통제한다는
연락으로 어느 터널 안에서 약 2시간 30분 동안
버스 안에서 갇혀 버렸다.
진행원의 재빠른 수고로 20:30분경 호텔에 도착해
저녁식사는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누워버렸다.
다행인 건 호텔에 산소 공급장치가 되어 있어
편하게 잘 수 있었고
(해발 3000m 이상의 호텔에는 산소공급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