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모임

성복회 1회모임

수 선 화 2019. 11. 20. 21:22

 

 

 

~~2019년 11월 15~17일

 

 

친정식구들 (큰집 작은집) 모임으로

목적지는 충남 서천군 서면 서울 공무원교육원!

 

갔다 왔다 하는 거리가 멀어

서해안 구경도 할겸 우리는 금요일 오전에 출발했다

 

바다 가운데를 가로막아 시원스럽게 만들어 놓은 

새만금 도로를 따라 부안까지

계획에 없는 여행이다 보니 가면서

이곳 저곳 기웃거리기도 하며 도착한 곳은

변산반도 격포해수욕장!

 

비릿한 바다 내음과 겨울로 가는 바람이 몹시 차갑다

채석강 노을을 보고 싶었는데

물때가 맞지 않아 다음으로 미루고

채석강 닭이봉에서 서해 일몰을..........

 

 

 

 

 

 

 

 

 

 

선유도를 다음 목적지로 선정하고 

길을 잘못들어 장사도에 도착시간은 밤 8시!

상점마다 다 문들 닫아버려 저녁식사 할 곳도 없다

 

겨우 펜션하나 구해 빵과 음료로 굶주린 배를 채우고

한 겨울도 아닌도 펜션 방안 공기가 왜 그리도 차가운지

자는둥 마는둥 대장봉에서 일출을 맞이한다

 

 

 

 

 

 

 

 

 

 

 

 

 

 

 

 

 

 

 

 

 

 

 

 

 

 

 

 

 

 

 

 

 

군산시내로 나와 혜은이가 알으켜준 맛집에서

콩나물국밥으로 아침 겸 점심을 해결하고

충남 예산군에 있는 예당호 출렁다리를 찾아간다

 

온 산과 들에 안개인지 박무인지

뿌옇게 낀채로 시야를 흐리게 한 예당호출렁다리

 

 

 

 

 

 

 

 

 

 

날씨가 여행을 방해 한 관계로

일찍 출발해서 오후 3시경 약속장소인 교육원에 도착!

먼저 와 기다리는 동생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저녁식사와 즐거운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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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여년 전만해도 휴가때면

만나서 즐거운시간을 보내곤 했는데

각자 살아가는 방법이다르고

바쁘게 생활하다 보니

언제부턴가 만날 기회가 많지 않았다

 

 

 

(울엄마 회갑때 찍은 사진)

 

 

 

 

자고 일어나니 잔뜩 흐린 날씨에 금방이라도

비가 쏟아질듯

아니나 다를까 9시 30분 경 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일요일 가기로 한 여행은 취소하고

작별인사와 함께 아쉬운 이별을 하고 각자 집으로 향한다